토막상식
2021. 8. 12.
[심리학] 학습된 무기력 (learned helplessness)
반복된 실패의 경험으로 인해, 자신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황에서조차 쉽사리 포기하게 되는 상황을 뜻합니다. 예시: 서커스단에서 어린 코끼리를 처음 데려오고 난 후에, 다리에 쇠사슬을 채운 다음 말뚝에 묶어놓습니다. 어린 코끼리는 처음엔 저항하지만, 아무리 노력해도 쇠사슬을 풀 수 없음을 깨닫고 이내 포기하고 맙니다.이후 어른이 되어 쇠사슬 대신 가느다란 줄로 다리를 묶어 놓아도, 저항하거나 도망치지 않고 그 자리에 있습니다. 우리의 뇌는 항상 익숙하고,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곳을 찾아가기 마련입니다. 이는 스스로가 만든 안전지대 (comfort zone)에 갇혀있는 것인데, 이 곳을 벗어나 작은 성취부터 하나씩 찾아나가는 것이 학습된 무기력을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.